'광주관광레저복합타운' 대우자판 컨소시엄 채택
'광주관광레저복합타운' 대우자판 컨소시엄 채택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3.3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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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담은 'LUXITY' 컨셉···2조5857억원 투입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광주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우수 사업제안자로 선정됐다.

광주시광역시는 31일 오전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29일 실시한 관광레저복합타운 제안심사위원회의 사업제안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대우자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을 우수 사업제안으로 채택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지난 2월 관광산업육성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식 추진해온 대규모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광주시는 4월중 우수 사업제안자로 선정된 대우자판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하고 정식으로 사업제안을 할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우자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은 새로운 '빛의 도시' 광주의 탄생을 의미하는 'LUXITY'를 컨셉트로 서구 서창동 211번지 일원 330만㎡에 총 투자비 2조5857억원을 투입해 스포츠타운, 관광레저타운, 문화상품복합단지, 교육·의료서비스단지, 주거단지, 국제민속음식촌, 공예산업클러스터, 광주타워 등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추진방식은 공모형 도시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대규모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1단계 사업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되 2단계 사업은 개발구상만 제시하고 추진방안은 향후 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내용으로 제시됐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LUXITY 개발구상은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 아시아 등 세계시장과 향후 10∼20년 후의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제안하는 사업이다"며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거점이자 국제적 위상의 관광레저복합타운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사업계획을 보완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