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언주초에 학교 복합화시설 개관
강남구, 언주초에 학교 복합화시설 개관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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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31일 오후 4시 언주초등학교(도곡동 922) 복합화시설 개관식을 갖는다.

총 사업비 200여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시행해 학교시설 공사비는 강남교육청에서, 공영주차장 등 설치 공사비 90억원은 구가 향후 20년간 각각 책임진다. 

연면적 2만81㎡ 규모의 언주초등학교 복합화시설에는 △지상1층에서 지상5층까지는 교실, 체육관, 도서관, 식당 등 학교시설을 △지하1층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낡고 오래된 학교시설이 학생들에게는 쾌적하고 현대화된 교육환경을 지역 주민들에겐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19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은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의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사업인데 포이, 언북, 영희초등학교 등 3곳이 이미 공사가 끝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논현, 신구, 대왕, 도곡초등학교 등 4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복합화 사업은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부지매입예산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주민들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