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최
'제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최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3.3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대중교통정책방향’을 주제로 '제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프랑스, 스웨덴, 일본, 홍콩 등 교통선진국 및 국내 교통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순만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간중심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차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교통수단을 활성화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토마스 햄린(Thomas Hamlin) UN 경제사회국 기술고문은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의 건강, 사회적 형평성, 빈곤 완화를 고려한 요금체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참가자들은 ‘에너지 점감 및 환경변화 대응방안’, ‘대도시권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발전방향’, 신교통수단 적용을 통한 대중교통서비스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해 국가별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국내적으로는 대중교통 발전의 계기로 삼고, 국제적으로 교통분야에서의 주도적 역할(leading nation)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