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뉴타운, 전국 5개중 '장성군' 첫 사업승인 완료
농어촌뉴타운, 전국 5개중 '장성군' 첫 사업승인 완료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3.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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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입주자 200명 모집···영농 계획 대상자

농어촌뉴타운 사업추진 전국 5개 시·군 중에서 장성군이 가장 먼저 사업시행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0명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장성드림빌 조감도.
군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입주신청서를 접수받고 서류심사 및 입주자선정위원의 면접심사를 통해 5월중에 최종 입주대상자를 확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성군 농어촌뉴타운인 '장성드림빌'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입주공모일 기준 만25세 이상 만55세 이하로 현재 일정규모 이상의 영농을 하고 있거나 계획중이어야 한다. 

부모의 농업을 승계할 도시거주 자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 장성지역 거주 농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식품산업 종사자 등 어느 하나의 조건에 해당돼야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귀농초기 입주자의 주택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분양·임대가격 심의위원회를 거쳐 100㎡면적의 분양주택의 경우 대지 350㎡를 포함 1억600만원으로 주택예정 가격을 확정했다.

임대주택은 85㎡의 경우 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원, 100㎡는 보증금 2500만원에 월임대료 18만원으로 확정했다.

단지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냉난방 비용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지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설치희망 여부에 따라 사업비 50%를 자부담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입주대상자가 확정되면 향후 영농에 필요한 세부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기초교육 및 영농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맞춤형 영농교육, 양질의 자녀교육 여건 조성 등을 위해 관련부서 실무자를 주축으로 한 T/F팀을 구성 운영, 입주자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