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일대 강서구 주거중심지로 탈바꿈
방화동 일대 강서구 주거중심지로 탈바꿈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3.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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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화6'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사업 본격화

김포공항과 인접한 배후주거지임에도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던 방화동 일대가 고품격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서울시는 ‘친환경 건강문화타운 조성’을 골자로 하는 방화6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 지상 7~16층 아파트 10개동 527세대를 건립하는 등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외 나머지 8개 구역의 재정비가 완료되는 오는 2020년에는 방화동 일대가 총 7300여 세대가 거주하는 강서구의 주거중심지로 바뀌게 된다.

방화6구역재정비촉진계획은 공항고도 제한(57.86m미만)구역으로 건축물 16층 이하로 계획하였으며, 소형주택 건설에 따른 완화된 용적률 237.09%를 적용 조성된다.

주거단지내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역 내 공원조성과 연계되는 그린녹지 연결망을 구축하였으며, 방화로와 연결되는 구역의 주변 도로는 폭15m를 확보, 인근 9호선 신방화역과 공항시장역 및 5호선 송정역을 도보로 연결하는 가로환경이 조성된다.

또 건축배치는 탑상형, 연도형 등 다양한 건물을 배치해 시각적 개방감과 주변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이다.

사업이 진행중인 긴등마을정비구역과 방화6구역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나머지 7개구역과 함께 정비되면 기반시설이 개선되고, 특성화된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어 불량주택 밀집지로 인식되었던 방화동 일대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