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소거래제 시행 위한 모델 개발키로
서울시, 탄소거래제 시행 위한 모델 개발키로
  • 김성 기자
  • 승인 2010.03.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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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거래제 운영 및 지원조례 제정

서울시가 대도시로서 서울이 갖고 있는 탄소배출의 특성인 건물, 빌딩 등 도심 탄소감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서울형 탄소거래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4월말부터 전문 컨설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탄소거래제 모델 수립을 위한 컨설팅 용역은 서울 도심 특성에 맞는 배출권 거래모형 개발을 위한
것으로, 서울형 배출권 거래제 참여대상, 거래방법, 인센티브, 향후 배출권 활용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과 유사한 도심형 탄소배출권 모델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에 있는 일본 도쿄도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시와 도쿄도간 MOU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탄소배출권 모델 개발과 관련 자문과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서울 유치를 위해   교수, 연구원, 법조인, 민간기업체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탄소배출권 전문가 자문단을  3월말 구성하여 가동키로 했다.

자문단은 서울형 탄소배출권 모델개발 및 국가 탄소배출권거래소 서울유치 관련 자문(Think Tank역할), 중앙정부 및 타 시·도와의 정보교류,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령 및 탄소배출권거래법령 자문, 온실가스 감축(탄소배출권 거래제 등)에 대한 국민 의식전환 및 참여유도 방안 조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배출권 거래제 모델 개발을 토대로 금년 중 서울형 탄소거래제 운영 및 지원조례를 제정 하는 등 탄소배출권 기반 조성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