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역세권' 구의역 일대, 개발 본격화
'초라한 역세권' 구의역 일대, 개발 본격화
  • 조창환 기자
  • 승인 2010.03.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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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첨단업무복합도시로 탈바꿈

‘초라한 역세권’으로 머물러 왔던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가 오는 2018년까지 서울 동북권 중심 첨단업무복합도시로 탈바꿈된다.

▷구의 3구역 조감도
서울시는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7개의 재정비촉진구역중 구의3구역(구. 방지거병원)에 대한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구의3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3월 18일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첫 번째 사업이 올 6월에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5340㎡를 지난 2005년 12월에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한 이후, 첨단업무의 지역 커뮤니티를 연계한 Human Digital City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구의·자양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번 구의3 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내용은 최고높이 150m(35층)인 2개동의 타워형 주거복합건물로 총 167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임대주택은 85㎡이하 15세대, 85㎡초과 4세대 등 총 19세대,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로 공급되고, 분양주택은 148세대가 공급된다.

구의3구역은 앞으로 올 4월 광진구청에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5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