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원전 현대건설 컨 수주
신울진 원전 현대건설 컨 수주
  • 김광년
  • 승인 2010.03.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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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 대비 81.4% 1조 909억원 ... 현대 , SK, GS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의 주설비 시공업체로 최종 낙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입찰에 참여한 4개 컨소시움을 심사한 결과 현대건설 컨이가장 낮은 입찰가인 1조909억원(예정가격 대비 81.4%)을에 응찰,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45%), SK건설(30%), GS건설(25%)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현재 가동중인 원전 20기 가운데 12기를 준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SK건설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신고리1∼4호기를 시공중이고 GS건설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속해 신월성 1,2호기 공사를 진행중이다.

발전용량 1천400㎿급의 신울진 1,2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이 성사된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 모델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한국형 원전 수출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금호산업, 삼부토건), 대우건설(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대림산업(동아건설, 삼환기업) 등 4곳이다.

현재 국내에 건설중인 원전은 모두 6기로 신고리 원전 1∼4호기의 주계약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고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중이다.

2010, 3, 15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