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폴 등 1억5천만불 수주
현대건설, 싱가폴 등 1억5천만불 수주
  • 김광년
  • 승인 2010.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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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25억불 목표 올 120억불 달성 매진



현대건설(사장 金重謙)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1억2600만달러 규모의 콘도미니엄 신축공사와 함께 중국에서  2600만달러 규모의 하이닉스공장 개조공사 등 2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CDL(City Development Limited)의 자회사(Hong Realty Private)에서 발주한 파시르 리스(Pasir Ris) 콘도미니엄2 신축공사는 지상 12~15층 콘도 8개동(642가구)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2개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원센턴웨이(One Shenton Way) 고급 콘도미니엄 빌딩 신축을 비롯해 모두 8개 현장(총 계약고 28억달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지역에서만 25억달러 이상 수주를 목표로 자카르타, 뉴델리, 홍콩지사에 영업지사장을 파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Hynix-Numonyx Semiconductor)에서 발주한 하이닉스공장 개조공사는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새로운 장비(칩 생산이 100개에서 150개로 향상)를 들여놓기 위한 설비를 시공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의 자회사인 KPPC(Kuwait Paraxylene Production Company)에서 발주한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수출하기 위한 해상터미널 공사(800만달러, 공사기간 10개월)를 수주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20억 달러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0, 3, 8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