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6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3월 9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지역 2개 블록에 2,350가구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LH는 26일자로 일간신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청약절차를 진행한다.

< 공급규모별 물량 >

(단위 : 호)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26일 시스템 오픈 후 시험운영을 거쳐 3월 9일부터 정식 청약에 들어간다.

특별공급은 3월 9~16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공급은 3월 17~22일까지 인터넷과 현장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국가 유공자와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은 3월 23~24일 현장(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에서만 접수 받는다.

국토부는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 없이 원활하게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청약 자격별로 접수일을 나눠 시스템 접속자 수를 분산하고 대용량의 전용서버(데이콤 IDC 사용, 시간당 최대 4만명 접속가능)를 사용하는 한편, 서버 자체도 이중화해 접속 과부하에 따른 접속장애 등에 대비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전예약 진행을 위해 신청시에는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고,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에만 제 증명서류를 제출 받는다

증명서류가 인터넷 신청내용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190~1,280만원 선으로 시범지구(강남·서초) 추정분양가 보다 높지만 주변시세에 비해서는 62~65%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번에 제시된 추정분양가는 블록·면적별 평균분양가의 최고가로, 본 청약시 분양가상한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본청약시 블록내 개별주택 분양가격은 층별, 향별, 설계타입별에 따라 금번 추정분양가 보다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개정된(2.23)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일반공급은 827호(35%), 특별공급은 1,523호(65%)가 공급된다. 특히 임신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급물량 중 50%는 서울주민에게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기회가 부여된다.

사전예약 당첨자 최종 발표는 4월 2일 14시이며,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예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4월 5~9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구조(방수, 욕실수), 인테리어, 마감재,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약대상자에게 사업지구 및 청약대상 주택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주택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위례신도시 2개블럭에 대한 위치·특성과 3차원 주택내부모습을 보여주는 ‘사이버홍보관’을 26일부터 오픈한다.(http://cyber.newplus.go.kr)

사이버홍보관은 사업지구에 대한 위치, 자연 환경적 여건, 교통여건, 생활환경, 조감도, 단지배치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블록별 주택평면도와 주택 내부모습을 입체적(3D VR(Virtual Reality))으로 보여줘 내부설계와 마감재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사전청약이 본격화됨에 따라 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불법 투기행위를 사전에 적극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감시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약통장소지자 등이 일부 떳다방 등의 유혹에 속아 청약기회 상실,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당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전예약 청약일정 및 접수장소

※ 기타특별공급은 인터넷신청이 불가하며 현장방문신청만 가능함.

※ 인터넷신청을 원칙으로, 노령자 등 인터넷신청이 어려운 경우 현장접수를 병행함.

이경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