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82% 양도세 감면 혜택 연장해야
네티즌 82% 양도세 감면 혜택 연장해야
  • 이경운
  • 승인 2010.02.25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도세 종료 후 수도권 청약자 줄 것’ 네티즌 34%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양도세 감면 연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참여인원 328명), ‘어떤 형태로든 연장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82.6%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적어도 올해까지는 연장해야 한다’가 23.2%로 가장 많았고,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22.6%로 조사됐다. 기타로는 ‘필요 없다’가 17.4%, ‘지방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가 16.5% 였다.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후 분양 사장 전망에 대해서는 ‘양도세 감면 혜택에 상관없이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청약자가 줄 것’이라는 응답이 34.1%, ‘양도세 감면 혜택을 봐 왔던 경기, 인천에만 청약자가 줄 것이다’가 26.5%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양도세 감면 혜택의 직접적인 혜택을 본 경기, 인천뿐 아니라 전반적인 수도권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도세 감면 종료 후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가 33.5%, ‘재건축’ 26.8%, ‘분양권’ 22.3% 순이었다.

양도세 감면 종료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은 네티즌 41.2%가 ‘위례’를 꼽았고 ‘용산’과 ‘세곡’이 각각 23.8%와 19.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양도세 감면 종료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송도’(25.9%)와 ‘청라’(28%)가 응답의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별내’ 18%, ‘삼송’ 15.5%, ‘광교’ 12.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