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총력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총력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10.02.22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번째 국내 취항 등 국내 취항노선 적극 개발

일본.중국 등 취항가능 노선 집중 개발에 지원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에어택시 국내외 취항노선을 적극 개발 지원키로 한 가운데 최근 세 번째 취항에 나섰다.

에어택시는 승객이 원할 경우 수시로 예약 및 취항이 가능한 19인승 소형항공기로 전남도는 현재 운항 가능한 제주, 인천, 부산 등 국내는 물론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취항 가능한 노선을 집중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과 제주 등 국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 행사 및 출장시 에어택시를 적극 이용토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19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회전교차로 담당공무원 회의’ 참석 공무원들이 에어택시를 이용토록 했다.

회의 참석 공무원들은 18일 오전 11시 무안공항에서 에어택시를 타고 제주로 출발했으며,  19일엔 에어택시를 타고 다시 제주에서 무안공항으로 돌아왔다.

에어택시는 지난해 9월 항공법이 개정되면서 취항이 가능하게 됐으며 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일환으로 소형항공사 유치를 발 벗고 나서 ‘에이스항공(주)’에서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 운항이 가능, 지난 1월 1일 광주 소재 (주)부흥시스템 직원 17명이 직원단합을 위한 한라산 등반목적으로 무안~제주간을 처음 이용했고 1월 11일에는 ‘SBS 패밀리가 떳다’팀이 김포~무안간을 이용한 바 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이 국토 서남권을 대표하는 국가 중추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소형항공기, 저가항공기 취항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객 중심의 항공운항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면세점을 개장하고 국내 주요구간 연결 ‘에어택시’는 물론 중국, 일본 등 부정기 항공노선을 개발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제주를 연결하는 정기 항공노선 개발을 위해 ‘저가항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가는 등 재정지원은 물론 공항주차장 무료이용 등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