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공공 지원 스타트업 희망 나눔 앞장···'선순환' 경제구조 구축"
LX공사 "공공 지원 스타트업 희망 나눔 앞장···'선순환' 경제구조 구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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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간드림센터 입주 6개사 지역아동센터에 5백만원 상당 기부
평균 年 매출 1.5억 신생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의의'

▲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창업 지원 등으로 성장한 신생 스타트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 눈길을 끈다. 사진은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부금 전달 후 한믿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의 지원으로 성장한 신생 벤처기업, 일명 스타트업 기업들이 ‘희망의 씨앗’을 소외계층에게 되돌려주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해 화제다.

LX공사는 공공의 지원을 받는 LX공간드림센터 입주 스타트업 6개 업체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믿음지역아동센터에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엠제이코어텍(대표 김충환) ▲㈜에이빅(대표 김세종) ▲㈜제이토드(대표 정인혜) ▲샐러드파이(대표 최태우) ▲인터보이드(대표 조인성) ▲건축디자인랩 에이센스(대표 서범수) 등 6개사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됐다. 이들은 LX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돼 2017년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기업들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창업자금, 사무공간, IT인프라, 교육, 컨설팅 등 창업에 필요한 원스톱서비스를 LX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평균 연간 매출 1억 5,000만원에 불과한 신생 벤처기업이 공공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한믿음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기초수급권가정, 차상위계층 등의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엠제이코어텍 김충환 대표는 “LX 창업지원으로 1년간 성장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았다”라며 “작은정성이나마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