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지역주택조합부터 임대주택까지 사업확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지역주택조합부터 임대주택까지 사업확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1.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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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관 회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올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이어 임대주택 사업에도 주력한다. 

이 회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3건을 수주했다.

가장 먼저 수주한 대구 금호지구(591가구)는 지난해 2월 최고 6.18대 1, 평균 3.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가구의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용지면적 5만469㎡에 아파트 826가구를 공급하는 시흥장현 B-2블록 공모에서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파주 운정 F-P3BL의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사업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운정신도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용도로 계획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3,000억원 규모다. 임대 리츠회사(주택도시기금과 민간사업자 공동)가 사업시행자로 토지를 매입해 주택건설과 임대 운영·관리 등 사업을 맡는 방식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입주자격이 주어지고, 청년 주택·신혼 주택 약 41.2%, 일반주택 약 58.8%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이며 임대 기간은 8년이다. 주변 시세 80∼9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8년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분야에서도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맡으면서 선두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단지를 준공했고 20개 단지를 시공 중이다.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주택조합은 99개 단지다. 1891가구 규모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2586가구 규모 청주 사모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