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 성남시(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성남시 문화 및 의료시설 건립공사’ 등을 비롯해 총 29건, 2,045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90%인 26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수요의 ‘(가칭)송산2초 외1교(송산1유) 교사 신축공사’가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50%인 1,02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4건, 346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 1,402억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683억원가량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지역이 753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남 475억원, 충북 275억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542억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 이상 대형공사는 318억원 규모의 성남시 문화 및 의료시설 건립공사 ‘1건’으로, 종합평가낙찰제가 적용된다.

나머지는 적격심사(1,726억원)와 수의계약(1억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달청에서 2019년 1월 14일부터 1월 18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내역(단위 :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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