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몰리는 평택상가··· 동문건설 '맘스 스퀘어' 주목
투자 몰리는 평택상가··· 동문건설 '맘스 스퀘어'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1.1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단지 고정수요·풍부한 유동인구 갖춘 상업시설 '눈길'

▲ 맘스 스퀘어 조감도.

경기도 평택의 상가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 이후 높은 배후수요를 둔 상업시설에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눈에 띄는 인구 증가다. 평택시 인구수는 2010년 41만9457명에서 2017년 48만1530명으로 7년만에 14% 이상 증가했다. 평택시가 발표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평택인구는 2035년까지 1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시설 활성화에 필요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다.

잇따른 대기업 투자도 상업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 최근 평택은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공장, LG디지털파크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다.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2015년 평택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5,08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화성 8,004만원 이천 5,262만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 내 총생산액을 인구로 나눈 값으로,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경제규모와 잘사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공급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소사벌상권으로 불리는 비전동에서 2012년부터 상업시설 공급이 본격화됐다.

2014년에는 2만7150㎡, 2015년에는 1만9896㎡가 공급됐고 2017년을 기준 상업지역이 약 6만㎡로 불어났다. 이는 평택시 상업지역 전체에서 1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평택 상업시설 공급이 잇따르는 가운데 동문건설이 신촌지구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를 분양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문건설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맘시티 4567가구(1만3000여 명)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인 중심상업시설이며, 3개 블록 2803가구는 2016년 분양 완판됐고, 2019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4500여 가구 매머드급 아파트 독점수요와 풍부한 주요 산업단지 구성돼 높은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직 배열돼 고층으로 갈수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상가들이 저층 중심의 나열식으로 배열돼 고객 동선을 고려했다. 또한 동삭교차로와 인접해 인구 유입이 수월하고, 4개 동으로 나눠져 상업시설 내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다.

맘스 스퀘어는 교육특화를 앞세운 차별화된 상업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동문건설은 2016년 7월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를 위한 '강남 대치 학원가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명 학원을 유치해 교육특화를 앞세운 상업시설은 분양시장에서도 성공 공식으로 통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고, SRT를 타면 강남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어 더 많은 집객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주변 동삭지구(1095가구), 동삭2지구(5632가구), 모산지구(5798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 중이며, 인근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임직원 약 4900여명의 독점 수요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제2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라 잠재적 수요도 높다.

한편, 평택 맘스 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진사리 10-2일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