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용인시민체육공원, 22일 첫 삽
BIM 용인시민체육공원, 22일 첫 삽
  • 이경운
  • 승인 2010.0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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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1단계 사업 추진, 국제 경기장 조성

 

   
조감도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 기본·실시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국내외 체육대회 및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체육공원 공사를 오는 2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BIM을 적용해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용인시민체육공원 1단계 사업으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볼링장 등 국제 규격의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완공은 2013년 예정이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처인구 삼가동 산24-22번지 일원에(부지면적 22만 8920㎡) 연면적 8만9,700㎡ 규모로 조성되며 3만7,155석의 주경기장, 1,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을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 내 지형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모든 시설물에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자연친화적 소재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장의 규모와 시설을 국제 규격에 맞춰 제1종 육상경기장과 각종 경기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대형체육행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21세기 건축의 트랜드인 열린 지붕을 도입, 한남정맥 용인구간의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설계 됐다.

용인시 사업개발과 박명균 과장은 “국내외 대형경기를 유치해 시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호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13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시민 생활체육시설과 피크닉장,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