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 올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한민국 경제활력 제고 앞장선다
엔지니어링업계, 올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한민국 경제활력 제고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1.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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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2019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 성료… 업계 다짐

정부, 개념·기본설계 등 고부가가치영역 확대 등 생산성 향상 촉진
올 3월 대가현실화·글로벌 전문가 양성 지원 등 정부 지원 확대
이재완 회장 “올 제도개선·미래 인재양성·세계시장 진출 확대 주력”

▲ ‘2019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가 10일 쉐라톤팔래스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 올 한해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사진은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앞줄 가운데)이 행사 후 내외귀빈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 엔지니어링업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0일 서울 반포동 소재 쉐라톤팔래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및 유관 협․단체장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한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노력해 준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9년도 엔지니어링산업 정책방향 공유와 함께 올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박건수 실장은 “미ㆍ중 무역갈등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 연간 수출 사상 첫 6,000억 달러 돌파 등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며 산업계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박 실장은 “수년간 SOC의 투자 감소와 저유가에 따른 중동발주물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실적 개선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준 엔지니어링업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치하하고 “정부도 엔지니어링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엔지니어링의 스마트화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개념·기본설계 등 고부가가치영역으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영역중심으로 R&D투자를 확대하고 AI·빅데이터·3D가상현실·BIM 등 융복합 기술을 엔지니어링에 접목함으로써 설계·감리 역량 강화 등 생산성 향상 촉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타당성조사(F/S) 및 수주교섭 지원 확대와 수출보증 등 금융지원 확대, 사업관리·국제계약․금융조달 등의 글로벌 전문가 양성 지원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제값주는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대가 현실화 등을 통해 적정한 서비스대가를 보장받는 엔지니어링사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고시)’이 오는 3월 개정 추진될 예정으로 대가현실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업계는 지난 한해 어려움 속에서 고전한데 이어 올 엔지니어링 경기지수 역시 녹록치 않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엔지니어링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주역으로 눈부신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 더욱 정진, 국내 경기 어려움을 타파하고 해외진출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엔지니어링은 밀접, 지속적인 혁신 속에서 엔지니어링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올 업계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업계도 단순한 설계 및 감리 수행이 아닌 창조적인 엔지니어링 창출에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이 ‘2019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