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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화재 5년간 4천4백여건 발생… 겨울철 더 조심해야소방청, 45% 겨울철 화재발생… 예방법 제시
김준현 기자  |  kjh@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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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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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최근 5년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재 절반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5년간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439건이다. 여기에 사상자는 430명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33명, 부상자는 397명이다.

특히 계절별로는 1,939건(44.6%)으로 절반 정도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1,573건(81.1%), 전기적 요인이 157건(8.1%), 기계적 요인 38건(2.0%) 순으로 부주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주의 유형은 용접·절단·연마가 809건(51.4%), 불씨·불꽃·화원방치가 247건(15.7%), 담배꽁초가 215건(13.7%) 순으로 용접․절단작업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 공사장은 주로 내부 작업이 많으며, 용접 작업시 발생하는 금속불티가 가연성이 높은 스티로폼 등에 떨어져 착화되는 화재가 많다. 또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 등으로 불을 피웠다가 발화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천안 서북구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증축건물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외장재 스티로폼에 옮겨 붙어 발생됐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의 5층짜리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사장 인부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전기 공급차단, 교통체증 등 대혼란을 빚어졌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용접 등 불티가 발생되는 작업은 가연성 자재를 사용하는 공사나 유증기가 발생하는 도장작업 등과 분리하여 실시한다.

또한 용접작업을 할 때는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방지 덮개, 용접 방화포 등을 갖추고 작업해야 한다.

공사감독자는 화재예방은 물론 초기 조치가 가능하도록 필수 소방기구를 비치하고 안전 관리자를 배치한다. 작업장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은 제거하거나 연소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담배꽁초 화재예방을 위해 작업장 내 특정지역을 지정하여 흡연하도록 한다. 또한 함부로 담뱃불을 버리지 않도록 작업자 안전교육도 필요하다. 위험물이 있어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화기취급을 금지한다.

소방청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공사장 근로자 중에 외국인이 많은 현실이므로 안전교육에 소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사감독자는 이러한 점을 명심하여 작업 전 안전교육과 수시 안전감독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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