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KTX역 복합환승센터 수혜단지 '빌리브 스카이' 1월 오픈
서대구 KTX역 복합환승센터 수혜단지 '빌리브 스카이' 1월 오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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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착공 예정… 서대구권 일대 부동산 기대감 '들썩'

▲ 빌리브스카이 투시도.

죽전역 바로 앞 48층 높이, 랜드마크급 주상복합단지 들어서

대구 서남부 주민들의 숙원인 '서대구 KTX역' 조성사업이 최근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총사업비 70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입찰공고를 시행했고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019년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 2020년까지 역사를 준공, 2021년에는 본격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서대구권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향후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 호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서대구권의 도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은 서대구권에 공급된 아파트의 시세도 끌어올리고 있다. KB부동산시세자료를 보면 서대구 KTX역이 들어서는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1년새 6.55% 올랐고 인접한 달서구도 5.66% 상승했다.

분양권도 마찬가지다. 대구 T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달서구 감삼동에 공급된 주상복합 '죽전역인터불고라비다'의 전용면적 78㎡(31층) 분양권은 현재 5억3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는 2017년 분양가(3억63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이나 오른 것.

부동산전문가는 "광명, 울산 등 KTX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가치도 상승한 사례는 많이 볼 수 있는데 대구의 경우 동대구역 개발을 통해 이미 이같은 경험을 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서대구역 개발사업에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서대구권은 KTX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주거지 개발도 예정돼 있어 새로운 대구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구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서대구권에 랜드마크급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계 대구점, 빌리브 범어 등을 선보인 바 있는 신세계건설이 짓는 '빌리브 스카이'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초역세권 입지와 죽전네거리에 형성된 상권까지 끼고 있어 서대구권의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는 것은 물론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죽전역을 비롯해 성서IC, 중부내륙고속지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기 좋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감삼초, 죽전중, 서남중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고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과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또 '빌리브 스카이'는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 지상 최고 48층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지역 내 수요층이 두꺼운 중대형으로 위주로 구성되며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 기존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높이의 높은 천장고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고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미국기준)도 선보인다.

여기에 일반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을 도입하며 독립된 샤워공간 및 노천 히노끼탕(여성)이 있는 사우나 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1월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