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019년도 신입직원 39명 합격자 발표
한국감정원, 2019년도 신입직원 39명 합격자 발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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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 편견 요소 전면 차단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7일 2019년도 신입직원 공채 합격자 39명을 발표했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는 총 2,336명이 지원, 5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명을 선발하는 부동산분야에서는 267명이 몰려 1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일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111명을 선발한 후, NCS 기반 면접전형을 통과한 39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공개채용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나이 등의 기재란을 삭제해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요소를 완전히 차단했으며 누구나 실력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균등한 고용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채용공고 시 채용인원, 전형단계별 합격배수, 가점사항, 동점자 처리방안 등 상세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시 평가위원 중 50%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청년 84.6%(33명), 대구·경북 지역인재 28.2%(11명), 여성 33.3%(13명)를 선발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에 적극 동참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한국감정원은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선발과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내실화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