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 근본적 혁신 필요"
김현미 "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 근본적 혁신 필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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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일 정부세종청사서 국토부 산하 단체장 신년 인사회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 단체장 신년 인사회에서 "누구나 언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지난해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고 많은 국민이 불안과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언급하며 "기관장들이 국토교통 전 분야 위기관리시스템을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 예방이 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빠르고 안전한 복구와 혼선 없는 안내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산업안전보건법을 언급하며 "개정된 법령과 상향된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 각 기관에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업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23개 산하기관에서 약 2만 8,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결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차질없이 전환 임용이 이뤄지고, 자회사 전환자의 처우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봐 달라"고 강조하며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1년 전 11명에 불과했던 산하기관 여성 임원 수가 25명으로 증가했다"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기관별 여성 임원과 관리자 목표 비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