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앞장”
[신년사]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앞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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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구간단속 장비 설치 예산을 편성하고, 노후도로 개선과 졸음쉼터 진․출입로 연장 등에 필요한 안전예산도 추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안전순찰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안전순찰원의 정규직화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건을 갖췄다. 또한 이들의 단속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과 함께 안전순찰 출동체계 개선에도 힘쓴다는 각오다.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에 발맞춰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라운지와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이강래 사장은 “올 상반기까지 영업소 정규직화를 마무리 짓고 자회사를 출범시키는 한편, 콜센터 등 기타 부분의 정규직화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휴게시설 근로시간 단축과 사회적 기업매장 확충 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도공기술마켓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보유자산과 기술을 무료 개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휴 부지를 활용한 마을조합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휴게소 음식혁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직영매장 확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상품가격 인하와 품질 개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