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도 특화설계 시대··· '빌리브 하남' 선착순 계약 '호조'
수익형부동산도 특화설계 시대··· '빌리브 하남' 선착순 계약 '호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1.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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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상품성 인정받아… 실거주·투자수요 몰리며 '인기'

▲ 빌리브 하남 투시도.

아파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특화설계가 수익형부동산에도 적용되며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집중되며 차별화된 설계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더욱 떠오르고 있는 것.

지난 8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은 각 블록의 최상층에 직접 요리를 해 실내외 테이블 세트에 앉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했다. 세부시설을 마련한 것.

이 오피스텔은 총 2513실 모집에 삼송지구 내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며 평균 3.84대 1, 최고 70.5대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청약 마감된 바 있다.

지난 5월 공급한 한화건설의 '여수 웅천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약 110m에 이르는 유럽풍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또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총 25실 모두 이틀 만에 완판됐다.

작년 김포시에서 분양한 '애비뉴스완' 역시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르 옮겨놓은 이국적인 콘셉트와 유럽풍 외관 디자인, 스트리트형 구조를 도입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입주기업 내 근무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옥상정원 및 조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광명역세권에 공급한 'GIDC 광명역', 반도건설이 지난 7월 성남 고등지구에 공급한 '반도 아이비밸리' 등이 있다. 또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 중인 '우성테크노파크Ⅰ' 또한 옥상정원과 층별 옥외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특화설계를 갖춘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 일원에 '빌리브 하남'의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신세계건설의 주거 브랜드 가운데 첫 수도권 분양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오피스텔 총 34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3.2~5.9m의 층고 설계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듀얼스페이스(다락), LDK 구조(Living Dining Kitchen)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집안에 전용주차장이 있는 DRIVE IN HOUSE, 테라스 하우스 컨셉 등을 갖춘 31개의 신평면이 마련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유러피안 중정과 파티오 하우스, 루프탑가든, 스카이가든, 복도아트리움 등을 비롯해 스카이피트니스, 공유키친, 미디어룸(방음실), 공유오피스, 라이브러리, 게임룸 등을 갖춘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에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을 분양 중이다. 고양시 최초의 수변·테라스 상업시설로 일산 호수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의 규모는 지상 3층에 총 5개(A·B·C·D·E) 동이다. 상업시설의 길이는 무려 270미터에 달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59-10번지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평택고덕 코아루더블루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약 20~43㎡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상가) 12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옥상에 마련된 옥상정원을 비롯해 3층에 옥외정원 및 주민공동시설(멀티룸) 5층에 코인세탁실, 스크린골프장 7층에 피트니스시설 등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창성건설은 평택 진위2 일반산업단지 산업3-1-2에 '더퍼스트타워 평택'을 공급 중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5만 9,635.71㎡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 공간을 최고 6m 높이로 조성해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진입이 용이하며 실 별 발코니, 중·소회의실 등을 조성해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