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 투자선도지구… 국비 92억 투입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 투자선도지구… 국비 92억 투입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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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연장 등 기반시설 설치… 세제감면․규제완화 등 혜택

▲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 위치도 및 조감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남 진도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휴양·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는 ‘해양복합관광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새로운 활력을 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한 관광단지 진입도로, 로컬푸드판매장, 공연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92억원이 지원되고,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및 규제특례 등이 적용되어 사업이 조기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휴양·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특히 국토부는 대형 리조트 유치를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주요 관광지로서 인지도를 제고해 지역 내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해양복합관광단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해양복합관광단지를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하대성 국토정책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