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규모 택지사업 조성 위한 관계기관 TF 구성
국토부, 대규모 택지사업 조성 위한 관계기관 TF 구성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8.1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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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지자체 중심에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참여 확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4개 대규모 택지의 사업 조성을 위해 TF팀이 재가동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택지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 TF를 27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및 경기도·인천시·남양주시·하남시·과천시·계양구청 등 해당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인 LH공사·경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등이 모두 참석해 사업에 대한 중점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 내용에는 교통대책 실효성을 높이고 입주시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방안과 2019년 지구지정 및 2020년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등 구체적인 사업일정이 논의됐다. 또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조치계획, TF 운영방안 등도 협의했다.

국토부는 이날 합동 TF를 시작으로 4개 지구별로 TF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된다. 아울러 자족도시 및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종료까지 책임감 있게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신규택지 발표 전까지는 보안 관계상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중심으로 TF를 운영했으나, 19일 신규택지가 공개된 만큼 교통·도시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부 백원국 주거복지정책관은 “신규택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