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테마형특화단지 MP지원사업 공모
국토부, 스마트시티 테마형특화단지 MP지원사업 공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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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성 연계한 특화 계획 수립 국비 지원···전국 4개소 선정해 총 9억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특화단지'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지역과 조화를 이룬 도시계획 수립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에 따른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기성시가지의 공간적 특성 및 스마트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재난안전·환경형의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필요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 4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는 각각 2억 25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적합한 특화된 스마트시티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대해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