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주)에스엠테크
[2018 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주)에스엠테크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1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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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충격 방지기술 개발·상용화 공로

[2018 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 (주)에스엠테크

국내 최고 수충격 방지기술 개발·상용화 성공

시설 안전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기대
중동 등 10여국 외국서 러브콜…해외수출 활발

 

(주)에스엠테크(대표이사 양철수)가 ‘제14회 2018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에스엠테크는 수충격(수격) 방지설비 및 펌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수처리 업체다.

이 회사는 수충격 방지설비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수충격 전산해석부터 설계와 생산, 검사, 판매 및 사후 A/S까지 모든 업무를 원 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는 기술형 혁신기업이다.

수충격은 관로에서 펌프의 기동·정지 또는 밸브 개폐 등의 이유로 유체의 이동속도에 변화가 발생하면 압력파동이 발생하고 발생한 압력파동은 관로를 따라 전파하며 관로 및 장치에 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이를 수격, 수충격(Water Hammer)이라 부른다.

수충격이 중요한 이유는 이로 인해 관로가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관로의 압력상승에 의해 펌프, 밸브, 플랜지, 구조물, 관로 등 설비가 파손되고, 부압에 의해 관로가 좌굴되거나 수주분리 후 재결합시에 발생하는 큰 충격파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스엠테크 양철수 대표가 개발한 수충격방지 장치는 수많은 경험과 연구개발로 수위신호 뿐만 아니라 압력신호를 분석해 각 상황에 맞는 운전을 함으로써 공기압축기와 배출 전자밸브의 불필요한 운전을 방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압력탱크의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트랜스미터는 고장이 생기지 않도록 자동세척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격 등 급격한 압력변동과 고압에 사용할 수 있고, 오염된 물, 동파 위험이 있는 상황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수충격 방지장치는 시설 오동작 예방 등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위와 압력 변동을 분석,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지고, 이는 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수요처에서 호응이 높다.

에스엠테크는 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수충격 인식 및 에너지 절감형 수충격 방지시스템, 압력 탱크용 엘이디 수위표시 장치 등 11건의 특허등록과 관련 장치기술로 10여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엠테크 양철수 대표이사는 “10여년이 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수충격 방지 기술을 개발, 상용화 했다”면서 “중동 등 10여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수충격방지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