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경기 과천 과천지구… GTX-C 조속 추진 및 서울대공원 연계 복합쇼핑테마파크 조성
[3기 신도시] 경기 과천 과천지구… GTX-C 조속 추진 및 서울대공원 연계 복합쇼핑테마파크 조성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8.12.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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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 면적 155만㎡, 7천호 개발 발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구 개발 구상이 공개됐다.

과천시 신도시는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155만㎡(47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과천 전체 면적의 4.3% 수준이다. 과천 신도시에는 주택 7,000가구가 조성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과천시, 경기도시공사로 선정됐다.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과천 지구는 GTX-C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광역교통대행으로는 과천-우면산간 도로를 지하화 하고,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를 지구 내로 연장한다.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노선은 확장·변경되고, 선바위역은 4호선과 광역버스를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된다. 여기서 주차장 500면도 설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수-과천간 복합터널은 추진함으로써 상습교통정체 구간 해소에 나선다.

국토부는 도로가 개선되면 고속터미널과 양재까지 각각 15분, 10분씩 단축되고, 지하철은 4호선 선바위역부터 사당까지 10분 이내로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천 지구는 가용면적의 47%인 약 36만㎡가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자족용지는 선바위·경마공원·대공원역 주변에 집중 배치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과천 지구에는 서울대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 및 양재천변복합 친수공간과 ‘환경&창의교육형’ 물 순환테마파크 조성도 기대된다. 또 과천대로 지하화를 통해 구도심과의 녹지축을 연계한 점도 특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일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천시는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신지식 기반 의료·바이오 타운 조성, 국제교류 기반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 조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복합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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