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MRO산업 육성 동참···첫 국내 중정비 성공적 진행
티웨이항공, 국내 MRO산업 육성 동참···첫 국내 중정비 성공적 진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9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부 유출 막고 관련 산업 육성 등 긍정적 효과 多···항공안전 강화 박차

▲ 티웨이항공이 국내 MRO업체를 통해 첫 중정비를 진행, 성공적으로 정비를 수행했다. 사진은 티웨이항공 기재를 배경으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의 첫 고객이 돼 성공적인 중정비(C-Check)를 마무리하는 MRO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샤프테크닉스케이의 격납고(정비고)에서 첫 중정비를 마친 티웨이항공 동체의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 정비전문업체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첫 출발을 함께함으로써 더이상 해외가 아닌 국내 MRO업체에서 처음으로 중정비를 수행한 1호기의 타이틀을 거머줬다. 참고로 중정비란,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감항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반적인 점검을 포괄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말한다. 

티웨이항공은 중정비를 위해 해외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비용 절감은 물론 다양한 기대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 정비기술 강화 및 국내 정비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새로운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첫 출발을 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티웨이항공은 적극 협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