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포항지진 상처 치유 앞장···취약계층 환경개선공사 완료
건설업계, 포항지진 상처 치유 앞장···취약계층 환경개선공사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18일 포항서 '사랑의 집수리 사업' 완공식 개최

▲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18일 경북 포항 흥해읍에서 '사랑의 집수리 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완공식에 참석한 재단 유주현 이사장(앞줄 가운데), 포항시장 이강덕(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업계가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제공을 위해 흘린 구슬땀이 결실을 맺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회장)이 지원으로 진행된 포항지진 피해 주택 및 경로당에 대한‘사랑의 집수리 사업’완공식이 18일 개최됐다. 완공식에는 유주현 재단 이사장,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재단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 두 차례에 걸쳐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14일 포항시 및 포항시자원봉센터와 협약을 맺고‘사랑의 집수리’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지진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택 9가구와 경로당 6개소에 대한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재단 유주현 이사장은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우리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각종 활동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적지 않은 사업비를 흔쾌히 지원해준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에 감사를 표하며, 재단을 비롯한 전 국민들이 보내준 응원에 힘입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재도약하는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