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
인천시,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8.1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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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 송도공동구 찾아 위험요소 확인

▲ 인천시가 18일 재난안전시설 현장에 직접 나서서 점검을 실시했다. <한길자 시민안전본부장, 왼쪽 다섯번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안전을 위해 한길자 시민안전본부장 및 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과 함께 관내 재난·안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달 초 발생한 고양 온수관 파열사고 및 지난주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단은 먼저 서구 사천동에 위치한 시천교를 찾아 강풍으로 인한 결빙방지를 위해 설치된 염수분사장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했다. 시천교는 겨울철 노면안전을 위해 염수분사장치가 설치돼 있다.

또한 연수구 송도동 24-5에 있는 송도 1·3공구 지하공동구를 방문해 위험요인이 없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곳에는 전력, 상수도, 지역난방, 통신(4개사), 중수도, 쓰레기수송관 등 기반시설이 설치돼 있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시민생활에 커다란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점검반은 이 밖에도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강화도 인근 주민대피시설 및 민방위경보시설도 점검하는 등의 대비태세도 함께 확인했다.

한길자 시민안전본부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시 기반시설 노후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에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