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드론 등 76개 우수조달물품 지정···지정서 수여식 개최
조달청, 드론 등 76개 우수조달물품 지정···지정서 수여식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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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계약법 의거 수의계약 등 통한 우선 구매로 공공판로 개척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은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주)네스앤텍의 ‘드론’등 76개 제품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색 제품으로는 2016년부터 과기부와 조달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드론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이 있다.

드론은 이동체 감시․정찰기능, 3D작전지도 생성 등 다목적 국방작전임무 수행능력을 갖춰 최초로 우수제품 지정된 공공혁신조달제품이다.

또 제세동 충격신호를 인가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급심정지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저출력 심장충격기’, 충전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활용해 충전 시 분산제어 및 전력제어효율을 극대화시킨 ‘전기자동차 충전기’등도 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연간 구매액이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