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테넌트 효과 누리는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방문객 급증
키 테넌트 효과 누리는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방문객 급증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12.17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던하우스, 유니클로, ABC마트 입점… 다양한 연령대 수요몰려

▲ 세종파이낸스센터를 방문한 쇼핑객의 모습.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 업종을 입점시키는 것이다. 수익형부동산 업계에서는 "키 테넌트는 죽은 상가도 살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개그맨 박명수씨의 아내가 29억원에 산 건물이 스타벅스 입점 후 2년 만에 17억원이나 뛴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같은 말을 증명하는 또 다른 사례로 세종시 소비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세종파이낸스센터를 들 수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가 오픈해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전체 방문객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에 고객이 크게 늘어나는 데는 핵심점포인 '키 테넌트(key tenant)'의 역할이 크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에는 각종 맛집부터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등 키 테넌트가 즐비해 있다. 지난 12일에는 ABC마트까지 운영을 시작하면서 세종시 최초의원스톱 쇼핑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 관계자는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에 이어 ABC마트까지 영업을 시작하니 방문객이 평소보다 몇 배나 늘었고, 그에 따른 전체 매장의 매출도 상승했다"며 "이달 말에는 지오다노가 오픈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배치하고 식음매장 선별에도 신중할 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 관리를 통해 사업지 활성화를 극대화 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소비자들이 각자의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