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구곡천교 새단장···안전·쾌적 철도환경 조성
철도공단 강원본부, 태백선 구곡천교 새단장···안전·쾌적 철도환경 조성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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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공정 관리로 신설 완료···관내 영동선·중앙선 등 노후시설 지속 개량 추진

▲ 태백선 구곡천교가 기존 철제 교량에서 콘크리트 교량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은 신축 구곡천교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태백선 구곡천교가 쾌적한 교량으로 재탄생해 철도 여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태백선 문곡역∼백산역 사이에 위치한 구곡천교를 새롭게 건설하고 이달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곡천교는 기존 철제교량에서 콘크리트 구조로 신설됐다. 

강원본부는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를 통해 하부 보강공사를 장마철 전에 완료했으며, 이달 13∼14일 사이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야간시간을 활용해 상부 구조물을 콘크리트로 모두 교체했다. 이에 따라 구조 안전성이 확보됨은 물론 소음·진동이 감소해 철도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철도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태백선 뿐만 아니라 관내 영동선·중앙선 등 노후화된 철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