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국내 최초 공공분야 드론 조종사 배출… 공공임무 드론활성화 전초병 역할 기대
LX, 국내 최초 공공분야 드론 조종사 배출… 공공임무 드론활성화 전초병 역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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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교육수료식 개최… 공공임무 수행 위해 해경·경찰·국토조사 등 공공분야 75명 조종사 양성

▲ 14일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에서 85명의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공공임무 수행을 위한 공공분야 드론조종사를 배출해 향후 재난 및 치안유지에 적극 활용이 기대된다.

LX는 14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 국토교통부 오원만 첨단항공과장과 부안군 전병순 부군수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수료식을 개최하고 공공부문 75명, 민간부문 10명의 공공분야 임무특화 드론조종인력의 탄생을 알렸다고 밝혔다.

수료식을 마친 85명의 조종인력은 드론을 활용해 재난재해나 치안유지, 해안경비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수행과 함께 국·공유지 관리와 같은 공공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분야 드론조종사가 된 해경, 경찰, LX 소속 75명의 수료생들은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성화를 위한 전초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드론 산업의 초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공공주도형 시장 창출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드론 운용을 위해 필요한 법, 제도, 기상상황 분석 등 이론뿐 아니라 장비 운용과 관리 방법, 실습비행 등 공공부문 임무수행을 위한 맞춤형 필수 내용으로 구성해 약 2주간 진행했다.

최창학 사장은“국내최초 공공분야 드론조종사를 LX가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공공분야 드론활용을 확대하고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조종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LX는 오는 28일까지 지속되는 이번‘2018 공공분야 드론조종인력 양성교육’은 총 4개의 기수로 진행되며 올해 안에 총 170명의 조종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LX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8월에는 국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위탁받아 인력 양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교육 수료식 식전행사로 열린 드론장비 시연에서 교육생들의 소방분야 드론 시연을 관람하고 있는 LX최창학사장 <왼쪽에서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