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지역 드론업체와 드론 신기술 발표회 참석···지역 발전 견인 앞장
시설안전공단, 지역 드론업체와 드론 신기술 발표회 참석···지역 발전 견인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협력 체계 갖춰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최첨단 시설물유지관리 기법 육성 선도

▲ 시설안전공단과 경남지역 드론업체인 위트네트웍스가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드론 신기술 발표회를 합동 참관했다. 사진은 공단 드론TF 류호상 실장(가운데) 및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지역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앞장 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2일 지역 드론업체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국내 드론기업 신기술 발표회’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와 드론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전시회에는 재난방재, 환경감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8개 드론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자체 개발한 최신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공단 경영혁신 담당자, 드론 TF팀 류호상 실장, 위트네트워크 강대윤 대표와 기술이사가 함께 했다. 이번 합동 참관은 시설안전공단의 제안을 업체가 수락해 이뤄졌다. 

이에 공단은 업체 편의 제공 및 경비 절감을 위해 공단 차량으로 경남 진주에서 대전으로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이동하면서 지역 드론사업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을 경청하고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 행사장에서는 함께 드론 신기술을 체험하면서 공단에서 적용 중인 드론 관련 업무를 상호간 협업을 통해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업체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드론 유통채널 및 고객 확대 방안 및 규제 개선도 의논했다.

무엇보다 공단은 대형시설물 안전진단 및 데이터 획득 및 재난 예방 등 여러 분야에 드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드론업체의 성장을 앞장 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분야 8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드론’을 적극 지원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실제로 2년 전부터 드론 TF팀을 구성해 업무혁신 및 혁신성장 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 중이다.

아울러 시설안전공단은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업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설물 유지관리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향후 드론, 3D프린팅, 빅데이터 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성장 발전 및 지역업체 활성화를 동시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 참관에 나선 '위트 네트웍스'는 지난달에 열린 ‘2018 스마트 건설안전기술대전’에서 공단이 마련한 지역업체 홍보 부스에 참여했던 지역 드론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