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1천200가구 단열개선 지원사업 실시
환경부, 전국 1천200가구 단열개선 지원사업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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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한파영향에 취약한 1,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비씨카드(대표이사 이문환),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가 후원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국 21개 지자체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1,200가구가 대상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별 한파 취약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참여의향을 받아 단열 등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결정됐다.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컨설턴트)가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문풍지․에어캡․풍지판․틈막이 등 단열개선을 비롯해 우레탄 폼․실리콘 시공 등 창호불량 개선은 물론 이마트와 함께 난방텐트 설치, 담요 제공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KACCC)가 지난 11월 23일에 발표한 ‘이상기온에 의한 한파 영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겨울 한파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속·악화 될 것으로 예측되며 한랭질환 발생, 심혈관계 질환 악화 등 건강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한파로 한랭질환 신고자가 2013년 259명에서 2017년 631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한파영향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