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장관,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방문
임태희 장관,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방문
  • 이경운
  • 승인 2010.02.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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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노사협력으로 극복… 임직원 격려

 

   

임태희 노동부장관(중앙)이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지난 3일 볼보그룹코리아(대표이사 석위수) 창원공장을 방문해 노사간 협력관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이날 임장관은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노조 지회장 등과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노사협력적 관계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장관은 “글로벌 일자리는 노사관계가 핵심적인데 투명성을 강조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최우수 작업장이다”며 “노사관계가 투명하고 공정해 세계적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볼보그룹코리아 석위수 사장은 투명경영과 원칙준수, 긴밀한 노사간 대화를 통한 신뢰구축이 노사협력적 관계의 기본이 됐다고 설명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08년 10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위기 여파로 생산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수출물량이 급감해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창사 이래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 동안 쌓아 온 노사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임 장관은 창원의 LG전자를 방문해 냉장고 제조공정 등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임 장관은 LG전자 상황실에서 이 회사 임원진과 학계, 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업장 혁신위원회'를 갖고 현장 낭비요인을 제거한 LG전자의 작업장 혁신 사례를 청취하는 것으로 창원지역 현장 방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