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재해취약계층 임대주택 지원···주거 불안 해소 앞장
신안군, 재해취약계층 임대주택 지원···주거 불안 해소 앞장
  • 김형환 기자
  • 승인 2018.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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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사회적 약자 배려 위한 행정 우선적 펼칠 것" 약속

전남 신안군이 사회적 약자인 재해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해 주거 불안 해소에 나섰다. 

전남 신안군은 재난 취약 계층에 대해 이동식 건축물 임대지원사업으로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안군 재난구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주거가 불안전한 거동불편 단독세대, 독거노인 등에게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차상위 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중 1~3급 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한부모가족,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이다.

신안군은 우선 안좌면, 팔금면 등 중부권에 26㎡(8평) 규모의 재해임대주택 5동을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9월에 발생한 태풍 솔릭, 콩레이 등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조사에도 나선다.

신안군은 군민의 10% 이상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재해 취약계층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도서로 이루어진 군의 특성상 태풍 및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상황 대응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 속에 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기본적인 삶의 공간인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군정방침인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신안’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구매능력이 부족한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행정을 우선적으로 펼쳐 희망이 샘솟는 신안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