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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혼잡 해결...제2 경인전철 신설 추진"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 인천시 주최 '제2경인선이 만들어 낼 인천의 교통혁명' 토론회 '성료'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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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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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윤관석, 맹성규 의원,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 남동구‧연수구 등 인천 서남부권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역철도망인 '제2경인선 전철'을 신설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손을 잡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 의원, 인천광역시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주민을 포함해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토론회-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동구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과 연수구 등 광역철도망 소외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동을 출발해 남동구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을 거쳐 서울 구로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이다.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은 물론 수도권 광역 교통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프로그램은 1부 인사말과 2부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인사말 시간에는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및 윤관석, 맹성규, 박찬대 의원을 포함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전 인천광역시장, 백재현 광명시갑 의원,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무대에 올라 토론회 개최를 환영하며, 제2경인선 건설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 줬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경인선 건설이 인천 남부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인천의 도시 경쟁력도 한 단계 끌어올릴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교통복지 향상은 시민이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가장 직접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라며 “인천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제2경인선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제2경인선은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위 간사로서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성규 의원은 “수도권 교통 빅데이터 등 관련 자료를 살펴봐도 인천 남부지역과 서울 서부권 및 동남권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제2경인선이 성공적으로 건설된다면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 구로까지 20분대로 연결되는 만큼 지난 30년 동안 공직에서 있으면 쌓은 역량을 통해 반드시 제2경인선 건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토론회는 맹성규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의 ‘수도권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 필요성’발제와 김 현 한국교통대 교수의 ‘인천 남부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철도 추진방향’발제 이후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김시곤 교수는 “서울 인구는 감소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시의 인구는 증가함에 따라 광역교통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인천과 수도권의 광역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송 능력이 우수한 철도, 특히 승용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고속 광역급행열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수도권과 인구와 면적 규모가 유사한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대도시권과의 비교를 통해 “선진 대도시권의 광역통행실태를 분석해보면 대중교통수단 분담율이 80% 이상인데, 서울 수도권은 66%에 그치고 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건설로 대중교통수단 분담율을 확 끌어올려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 현 교수는 크게 ▲교통카드 데이터 ▲자동차 네비게이션 데이터 ▲휴대폰 데이터 통신량을 바탕으로 인천남부지역에서 서울 서부권 및 동남권으로 이어지는 철도 공급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그는 “제2경인선 건설은 단순한 노선 신설이 아니라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갖춘 도시철도망 계획이자, 경인축 부활과 메가시티 구현이라는 인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끄는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제2경인선은 인천 남부지역과 강남을 잇는 더블 네트워킹이 구축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노선을 인천까지 연장해 정부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노량진역에서 1호선과 9호선을‘환선’해 서울역과 종합운동장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 토론에서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역급행철도의 도입이 현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고존수 인천광역시의원은 인천 남부지역의 철도 현황을 통해 왜 제2경인선과 같은 광역철도망이 신설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조성표 인천시 철도과장은 “수도권 광역철도 미흡과 이에 따른 승용차 분담률 증가는 삶의 질 저하로 직결되고 있으나, 제2경인선이 개통되면 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혁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조실장은 “제2경인선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로써 생산유발은 약 3조 3,797억원, 임금유발 약 5,048억원 및 고용유발 약 2만 8,113명으로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제”라고 말했다.

이우제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장은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2경인선 건설이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경인선 건설은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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