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거복지인한마당 개최···금천구·경기도시공사 대통령표창 '수여'
국토부, 주거복지인한마당 개최···금천구·경기도시공사 대통령표창 '수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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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안정 힘쓴 기관·개인 발굴해 총 124점 표창···우수사례 적극 공유 통해 시너지 창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 금천구, 경기도시공사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한 기관 및 개인이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상우 LH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자체, 공기업, 민간단체 등 250여명의 주거복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14회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는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추진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정부는 행사에서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기관 및 개인에게 대통령·국무총리·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기도시공사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경기행복주택(약 1만가구) 및 매입임대주택 공급,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적극적 추진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금천구는 청년·신혼부부주택, 홀몸어르신 이웃돌봄주택(보린주택), 소셜믹스형 공공원룸주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함으로써 세대·계층간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전라남도는 최초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둥지사업 및 주택 신축·개보수 등을 추진,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도심·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더불어 나눔주택, 공공실버주택 사업이 우수했으며, 경기 시흥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시비전액 주거급여 시행, 민관협력 신혼부부 사회주택 공급,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우수하게 추진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토부장관표창을 수상한 개인 및 단체는 일선 현장에서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주거지원 업무를 적극 수행했고,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임대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시공사, 시흥시 등 5개 기관은 각 기관별로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부대행사로는 임대주택 입주민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과 주거복지 활동 사진전을 비롯해 마이홈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공존하는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지자체, LH공사 등 지방공사, 민간 NGO단체와 활동가 등 모든 주거복지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