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차관, 파푸아뉴기니와 개발경험 공유한다
김정렬 차관, 파푸아뉴기니와 개발경험 공유한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8.11.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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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획부 차관 면담…문대통령 방문 후속 인프라협력 강화방안 논의

▲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과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부 코니 사무엘이 인프라 발전의 협력을 기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0일 서울에서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부 코니 사무엘(Koney Samuel) 차관을 만나 양국의 인프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방문 이후 파푸아뉴기니 정부에서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했고, 이번 면담은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파푸아뉴기니와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아시아와 북미권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외교적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로서, 최근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성장과 교류의 가능성이 높다.

파푸아뉴기니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우리나라의 도로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렬 차관은 구체적인 의제 발굴을 제안하며 글로벌인프라펀드(GICC) 등을 소개하고, 해외투자개발사업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최근 설립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분야 논의를 진전하자고 제안했다.

김정렬 차관은 “양국 간의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국가발전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상생번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