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지오다노 상륙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주목
유니클로·지오다노 상륙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11.27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유입하는 '앵커 테넌트'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중요 요소 꼽혀

▲ 세종파이낸스센터 항공위치도.

앵커테넌트(anchor tenant)가 수익형 분양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앵커테넌트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상가·쇼핑센터·백화점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핵심 점포를 말한다. 대형 패션 브랜드, 영화관, 대형마트, 키즈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앵커 테넌트는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 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앵커 테넌트를 찾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점포에서 식사 또는 쇼핑 등의 추가 소비를 하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은 앵커 테넌트입점 여부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실제 2012년 분양 당시 미분양 돼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서울 2호선 합정역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는 2013년 유명브랜드들이 속속 입점을 시작하며 백조로 거듭났다. 유니클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등을 유치했고 이를 통한 유동인구의 발길을 붙잡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예비 투자자들에게 '앵커테넌트'가 확보된 사업지를 눈여겨 볼 것을 조언한다. '앵커테넌트'가 입점한 만큼, 입지적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상가 간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 세종시 최초로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등이 입점하는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가 30일 그랜드오픈을 앞둬 주목된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이미 입주 운영 중인 1차, 내년 상반기 오픈을 앞둔 3차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들어서며 청사 인근 최고의 상권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세종시 최대의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거단지·업무시설·편의시설·문화시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유니클로와 지오다노 외에도 ABC마트, 언더텐달러 등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브랜드도 속속 입점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내년 상반기 3차의 그랜드오픈을 마지막으로 세종파이낸스센터는 국·내외 유명브랜드 및 전문 F&B 등의 입점을 위해 브랜드소싱 전문팀과 협력업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후 운영관리와 임대위탁 투자 상담 및 테넌트매칭, 임차조건 협의 및 임대차 계약 체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관리 등을 통해 사업지 활성화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파이낸스센터는 11월30일 2차 상업시설의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고, 세종파이낸스센터 3차 예정 부지(세종시가름로 180)에 분양상담소를 개설해 방문 및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