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월 항공여객 1천여만명 지난해 10월에 비해 6.8% 증가
국토부, 10월 항공여객 1천여만명 지난해 10월에 비해 6.8% 증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8.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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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 12% 국제항공화물 8.2% 증가

▲ 2018년 10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제공 국토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항공여객은 지난해 10월 대비 6.8% 증가한 1,006만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10월중 최고기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8년 10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으며,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20.2%), 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73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양주(-0.6%) 제외한 중국(23%), 유럽(15.4%), 동남아(11.6%), 일본(8%) 등의 지역노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노선은 148만명을 기록해 작년 10월 대비 23% 증가했고, 재작년 10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12.7%)했으나 올해 7월 이후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제주(70.5%), 청주(108.6%), 양양(107.8%), 무안(30.1%), 대구(19.9%)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7.7%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3.8%: 내륙 4.7%↓, 제주 3.6%↓), 공급석 감소 (-5.5%: 내륙 7.8%↓, 제주 5%↓),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내륙 13%↓, 제주 3.7%↓) 감소한 272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3.8%)은 증가했으나, 청주(-12.7%), 김해(-9.2%), 여수(-6%), 제주(-4.7%), 김포(-4.5%)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1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5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해서 57.3%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 항공화물(39만 톤)은 중국․동남아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등으로 8.2%(국제화물 7.2%↑)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일본(10.7%)‧중국(6.9%)‧미주(5.8%)‧동남아(10.8%)‧유럽(5.7%) 등 전 지역에서 증가, 전년 동월 대비 8.2%(37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유료 할증료 등 부정적 요인은 여전히 있으나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여행객 지속 증가, 동남아·유럽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