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부실관리 비점오염저감시설 29곳 적발
원주지방환경청, 부실관리 비점오염저감시설 29곳 적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1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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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개 시설 중 29개 시설 관리 부실해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2018년도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실태 점검(9.17~10.10)을 실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점검대상은 국고지원을 통해 설치된 침사지 13개소, 인공습지‧생태둠벙 19개소, 여과형시설 1개소, 기타 2개소 등 총 35개 시설이다.

 이번 점검결과, 총 35개 시설 중 29개 시설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사지 퇴적토사 준설(13개 시설), 부유물 제거‧수생식물 정비(11개 시설), 시설보수(3개시설), 유지용수 확보(1개시설)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시‧군에 점검결과 및 시설 보완을 지시했으며, 통보를 받은 해당 시‧군은 금년 12월말까지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시 점검을 실시해 저감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