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일염산업특구, 올해 우수특구 선정" 쾌거
신안군 "천일염산업특구, 올해 우수특구 선정" 쾌거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8.11.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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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천사섬 신안군의 천일염산업특구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신안군은 22일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특수 선정과 함께 포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중기벤처부에서 전국 196개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전략‧실적‧성과 등을 제출받아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외부전문평가를 거쳐 선발된 쾌거다. 전국에 걸쳐 단 10개 특구만이 선정됐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을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은 지난 2008년 12월 천일염산업육성을 위해 ‘천일염산업 특구’로 지정해 천일염의 고급화‧명품화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 소재로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저장 및 가공시설 확충을 통한 출하 기능 강화와 브랜드 육성 및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유통활성화를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천일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천일염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치유 산업 등 고차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신안천일염의 위상이 한층 높아져 고급화‧명품화에 한발 더 다가섰으며, 생산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천일염 생산 어가에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