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건설안전실천협의회 개최···안전 관리 우수사례 공유
대전국토청 건설안전실천협의회 개최···안전 관리 우수사례 공유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8.1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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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착용·사고취약자 관리 등 5대 공통과제 실천 다짐···건설현장 무사고 실현 앞장

▲ 대전국토관리청이 22일 건설안전실천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건설안전실천협의회 회의 모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건설현장에서의 안전문화가 확산돼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2일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무사고 달성을 위한 건설안전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건설안전실천협의회는 대전국토청 발주현장 35곳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올 1월 발족했다.

대전국토청은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실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초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목표로 선정한 5대 공통과제에 대한 추진 실적과 안전관리 우수실적을 공유했다.

5대 공통과제는 ▲안전모 정상 착용 ▲사고 취약자(신규·고령 근로자) 식별·관리 ▲장비 점검의 날 운영 ▲작업 전 10분 안전교육 ▲ 안전스태프제 운영 등이다.

이날 안전관리 우수실적 발표에서 인포-보은(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현장은 본사 임원이 참여하는 주말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에 취약한 휴일공사 안전조치를 강화한 사례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일-남일(제2공구) 도로건설공사현장은 한 명이 하루에 한 가지씩 위험요소를 제거하자는 1․1․1 캠페인을 시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까지 제고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근로자 건강관리 및 쾌적한 쉼터 운영(보령-부여 도로건설공사), 상호간 이름 불러주기(인포-보은3 도로건설공사) 등이 근로자 존중 안전관리 사례라는 측면에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전국토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수성과가 전체 현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건설안전실천협의회에서 발표된 안전관리 우수사례가 보다 빠르게 다른 건설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회 소셜미디어(SNS)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를 활용한 우수사례 확산으로 현장 간 안전관리 역량 편차가 줄고, 1․1․1 캠페인 등을 통한 위험요인제거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