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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 현장중심 실용적 R&D정책 절실하다"국토일보 주최, '철도부품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특별좌담'서 전문가 '한 목소리'
이경옥 기자  |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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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9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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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일보가 지난 15일 개최한 ‘철도 부품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좌담’에서 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부품산업 국산화 및 기술개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사진 은 좌담 전경.>

=철도 부품 표준화·모듈화 우선 사안… 현장중심 실용적 연구개발도 
=감리 등 인증제도 도입·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 마련돼야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철도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국토일보가 개최한 ‘철도 부품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좌담’에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철도 부품산업 국산화를 위해서는 표준화와 실용적인 연구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 차원 지원방안은 물론 산·학·연·관의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철수 교통대 교수는 이날 좌담회에서 “부품 국산화의 걸림돌은 표준화와 모듈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또한 철도 차량 부품 감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영진 KR E&C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구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은 B2C, 중소기업은 B2B 위주로 나뉘는데 철도산업의 주류를 이루는 유럽국가 중 독일처럼 공동 상생 협업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용성 있는 연구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한성육 동양 ENG 대표는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요처에서 필요한 제품이나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 업체를 선정하고, 개발된 제품이 곧바로 실용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택 샬롬 ENG 대표 역시 현업에서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철도법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사용자나 개발업자, 현장 위주가 아닌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이 모아졌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드문 이유와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 결여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장영오 디투엔지니어링 해외사업본부장은 인도 철도시장에서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접근하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장 본부장은 “일본은 평소에 정계, 관계,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그리드 시스템으로 인도 철도 시장 관리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정부 차원의 제도 구축과 관·산·학·연 체계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은 “우리나라는 고속철도를 다섯번째로 개발한 나라가 됐다.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 국산화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면서 “제도적인 측면에서 철도 분야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이정식 철도운행안전과 사무관은 “철도 부품 국산화와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모색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 모색에 공감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특별좌담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이 진행을 맡고, 김철수 한국교통대 교수, 김봉택 샬롬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영진 KR E&C 대표이사, 이정식 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 사무관, 장영오 디투엔지니어링 해외사업본부장, 한성육 동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관련기사 = 특별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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