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업관리 역량 빛났다···올해의 프로젝트 大賞 수상
철도공단, 사업관리 역량 빛났다···올해의 프로젝트 大賞 수상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1.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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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효율적·체계적 관리 능력 인정 받아

▲ 철도시설공단이 2018년도 PM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은 수상 후 기념촬영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로부터 제16회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교통시설부문)’으로 선정돼 14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보급·확산하고자 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선정하는 상이다.

철도공단이 건설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원주시 만종역에서 강릉역까지 120.7km 구간에 총사업비 3조 6,913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부·호남·수서고속철도에 이은 국내 4번째 고속철도노선이다.

철도공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방문한 손님들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수송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ERP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관리시스템으로 철도건설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경영진의 적극적인 리더십과 약 400명의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를 중심으로 하는 PM 조직체계를 활용하는 등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기한 내 공사를마무리해주신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공사에 협조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사업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네트워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